장건강에 좋다고 먹은 유산균이
오히려 독?
장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유산균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닌데요.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유산균이 오히려 장 건강을 악화시키거나 심하면 폐혈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오늘은 유산균 복용이 위험할 수 있는 사람과 올바른 유산균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유산균, 건강한 사람에게만 좋다?
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 건강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.
그러나 면역력이 약하거나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✅ 유산균의 대표적인 효과
- 장내 유해균 억제
- 배변 활동 개선
- 항생제로 인한 설사 완화
▶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유산균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.
이런 경우, 유산균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
① 크론병·장누수증후군 환자
- 장벽이 약한 환자는 유산균이 혈류로 침투할 가능성이 있음
- 혈액 속으로 균이 들어가면 패혈증 위험 증가
🛑 주의
장벽이 손상된 경우, 유산균이 장을 통과해 혈관을 따라 퍼질 수 있습니다.
이로 인해 면역 시스템이 감염 반응을 일으키고, 패혈증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.
② 암 환자·면역억제제 복용자
-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유산균 과다 섭취 시 감염 위험 증가
- 항암 치료 중인 경우, 유산균이 일반 세균처럼 작용해 감염 가능성 증가
▶ 특히 이런 경우 더 위험
- 항암 치료 중이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
- 정맥관(중심정맥관 등) 삽입 환자 (감염 위험이 훨씬 높아짐)
③ 소장세균과다증식(SIBO) 환자
- 대장에 있어야 할 세균이 소장에서 과다 증식하는 질환
- 유산균이 소장에 머물며 가스를 생성, 복부팽만과 복통 심화
▶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이유
- 소장은 원래 세균이 거의 없는 곳이지만, 세균이 과다 증식하면 문제가 발생
- 유산균을 추가로 섭취하면 소장에서 가스를 만들어 장트러블 유발
🔍 관련 연구
소장세균과다증식 환자의 절반 이상이 브레인 포그(Brain Fog) 증상을 경험했습니다.
이들은 모두 유산균 보조제를 장기간 섭취한 사례였습니다.
④ 과민성대장증후군(IBS) 환자
- 유산균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, 증상이 악화된다면 즉시 중단
- 2주 이상 복용했는데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진료 필요
▶ 유산균이 도움이 되는 경우
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130억 마리 유산균을 하루 3회 8주간 복용했을 때 IBS 증상이 개선되었습니다.
▶ 하지만, 증상이 더 나빠지는 경우
- 장 염증이 심해졌을 가능성
- 설사, 복부팽만, 복통이 심해졌다면 유산균 복용 중단 필요
유산균 섭취 시 효과를 높이는 방법
유산균을 섭취할 때 장 건강을 더욱 개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.
바로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하는 것입니다.
✅ 프리바이오틱스란?
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성분으로,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.
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
🥕 채소류: 당근, 양배추, 샐러리, 미역
🥜 콩류: 두부, 낫토, 비지
🍄 버섯류: 표고버섯, 새송이버섯
유산균 복용 후 이런 증상이 있다면? 즉시 중단하세요!
유산균이 장 건강을 돕는 것은 맞지만,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.
🚨 유산균 부작용 체크리스트
✔ 복통, 설사 또는 변비 심화
✔ 복부팽만 및 잦은 가스 생성
✔ 피로감 및 브레인 포그(머리가 멍해지는 느낌)
✔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감염 증상
특히, 유산균 복용 후 심한 피로와 멍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소장세균과다증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유산균,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!
✅ 유산균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유익하지만,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.
✅ 크론병, 암 환자, 소장세균과다증식 환자는 유산균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.
✅ 유산균의 효과를 높이려면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세요.
✅ 복통, 변비, 설사 등의 부작용이 지속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보세요.
💬 여러분은 유산균 복용 후 어떤 변화를 경험하셨나요? 효과가 있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!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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